“법 있어도 딥페이크 더 쉬워져”…정치에 책임 묻는 여성들
100여 명이 함께 한 긴급토론회 현장
- 한겨레 정인선 기자
친구도, 가족도, 동료도 믿을 수 없는데 어떻게 이 사회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여성 정치인과 시민들이 딥페이크(이미지·음성 합성 기술) 성착취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촉구했다. 장혜영 정의당 전 의원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정치, 이번에는 제대로 해결하자! 딥페이크 성폭력 박멸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중략)
성평등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 모임 ‘아웃박스’의 김수진 교사도 “딥페이크 사태는 친구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 아니라, 같은 반 여학생과 선생님, 가족을 ‘능욕’할 목적으로 저지른 일이다. 그런데도 교실에서 성범죄를 성범죄라고 부를 수 없다”면서, “교실이 변하지 않는다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내 제자들이 2030년에 마주할 세상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전문 :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57302.html
“법 있어도 딥페이크 더 쉬워져”…정치에 책임 묻는 여성들
100여 명이 함께 한 긴급토론회 현장
- 한겨레 정인선 기자
친구도, 가족도, 동료도 믿을 수 없는데 어떻게 이 사회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여성 정치인과 시민들이 딥페이크(이미지·음성 합성 기술) 성착취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촉구했다. 장혜영 정의당 전 의원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정치, 이번에는 제대로 해결하자! 딥페이크 성폭력 박멸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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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 모임 ‘아웃박스’의 김수진 교사도 “딥페이크 사태는 친구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 아니라, 같은 반 여학생과 선생님, 가족을 ‘능욕’할 목적으로 저지른 일이다. 그런데도 교실에서 성범죄를 성범죄라고 부를 수 없다”면서, “교실이 변하지 않는다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내 제자들이 2030년에 마주할 세상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전문 :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573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