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법 있어도 딥페이크 더 쉬워져”…정치에 책임 묻는 여성들(한겨레 보도, 24.09.06.)

“법 있어도 딥페이크 더 쉬워져”…정치에 책임 묻는 여성들

100여 명이 함께 한 긴급토론회 현장

 - 한겨레 정인선 기자


친구도, 가족도, 동료도 믿을 수 없는데 어떻게 이 사회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여성 정치인과 시민들이 딥페이크(이미지·음성 합성 기술) 성착취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촉구했다. 장혜영 정의당 전 의원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정치, 이번에는 제대로 해결하자! 딥페이크 성폭력 박멸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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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 모임 ‘아웃박스’의 김수진 교사도 “딥페이크 사태는 친구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 아니라, 같은 반 여학생과 선생님, 가족을 ‘능욕’할 목적으로 저지른 일이다. 그런데도 교실에서 성범죄를 성범죄라고 부를 수 없다”면서, “교실이 변하지 않는다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내 제자들이 2030년에 마주할 세상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전문 :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573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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